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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가는 중국집 - 부천 복성원

by magicsora 2025. 6. 30.

 

 

 

 

 

 

 

 

가끔 생각날 때마다 가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부천에 있는 '복성원 '이라는 곳인데

여기 잡채밥이 좀 다릅니다

 

 

 

 

 

 

 

 

옛날과 다르게 요즘은 볶음밥 조차도 밥 안 볶아주고 맨밥 위에 야채 볶은거랑 계란이랑 같이 얹어주는 집이 있거나

아니면 밥 볶아놓고 전기밥솥에 보관했다가 쓰는집이 많습니다

주문 들어오자마자 볶아주는게 정석인데 그러지 않는 집이 많습니다

그리고 잡채밥 같은거도 보통 맨밥에 잡채 볶은거 올리고 짜장소스 올려주는게 일반적인데 여긴 좀 다릅니다

일단 볶음밥이 나오고 잡채도 굴소스 기반인 살짝 검은 느낌이 아니라 빨갛게 나옵니다

먹어보면 살짝 매콤한 맛이 납니다 (먹다가 고추 씹으면 엄청 매움ㅋㅋ)

마지막으로 그 위에 화룡점정으로 올라간 튀겨지듯이 구운 계란후라이까지!

이 3가지가 조화를 이루며 별 것 아닌거 같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맛을 만들어줍니다

 

일반적인 잡채밥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짜장소스 요구하시는 손님들이 간혹 있다고하는데

매장가보면 짜장소스 안 나온다고 써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대로도 맛있습니다

잡채가 싱거운 것도 아니고 적당한 매운맛과 더불어 간이 되어있고 밥도 볶음밥이라 간이 적당히 되어있어 이 자체로도 충분하거든요

 

 

 

 

그렇다면 이곳은 특별한 잡채밥 원툴인가?

그것도 아닙니다

짜장면도 맛있습니다

일반 짜장도 맛있고 간짜장도 맛있습니다

어디서 짜장 만들어놓은거에 양파만 다시 추가해서 대충 볶고 간짜장이라고 우기는 것들과 다릅니다

주문들어오면 양파 넣고 춘장 넣고 바로 볶아서 나오는 그 간짜장 맞습니다

그리고 먹어보면 어디선가 저편에서 흘러들어오는 그 무언가의 특이한 향이 짜장에서 나는데

무슨 재료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큐민? 같은 향신료로 추정됩니다

그 향신료 덕분에 다른 중국집들과 다른 짜장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음식만 먹기에 양이 모자르다면 군만두까지 시켜 먹으면 딱 좋습니다

처음에 와이프랑 먹을 때 탕수육을 시켰었는데 많이 못먹어서 남겼었거든요

다음에 갔을 때 군만두를 시켜봤는데 양도 적당하고 군만두도 바로 튀겨져나온거라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여기 탕수육을 비롯한 다른 요리가 맛없는건 아닙니다

탕수육도 갓 튀겨나와서 겉바속촉 + 적절한 간이 된 그 튀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탕수육 말고도 고기튀김이라고 따로 있었는데

겉바속쫄(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양장피, 잡탕, 난자완스 등의 요리류도 있고 볶음밥류, 잡탕밥, 짬뽕류, 우동, 울면 등 여러가지 하시더라구요

술 안주로 즐길만한 것도 많아서 이과두주와 곁들여 먹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른건 못 먹어봤지만 짬뽕류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기름지지 않고 얼큰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짜장과 잡채밥이 더 맛있었기에 갈 때마다 그거만 시켜먹게되더라구요ㅎㅎ

 

어쩌다 갈 일이 생기신다면 한번 가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오전 11시부터 영업 시작하시는데 오픈하자마자 가셔도 사람이 좀 있습니다

점심시간부터는 진짜 사람 바글바글함....ㄷㄷ...

너무 바쁘셔서 평일 점심시간에는 요리류 안된다고 써붙여놓으실정도임...

그런거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주말에 가실 분들은 토요일에 가셔야합니다

일요일은 쉬더라구요.....